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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사교육 시장 규범화…"교육 대기업에 호재 전망"

    • 이민석 기자
    • |
    • 입력 2019-07-18 09:28
    • |
    • 수정 2019-07-18 09:28

중국 온라인 사교육 시장이 규범화되면서 교육 대기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경제매체 메이징왕(每经网)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중국 교육부(教育部)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교육 활동에 대한 여러 규범 내용을 제시한 '온라인 사교육 규범화에 관한 실시의견(关于规范校外线上培训的实施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의 한 업계 관계자는 “의견의 출범은 좋은 소식”이라며 “정책이 이행됨에 따라 규범화된 교육 대기업의 경우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견 발표 당일인 15일 중국 본토 A주, 홍콩주의 온라인 교육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7월 15일 기준 A주 온라인 교육 테마주 29개 중, 22개 상장사 모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그 중 리쓰천(立思辰·LANXUM)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파교육(佳发教育·JIA FA IE), 커다쉰페이(科大讯飞·IFLYTEK) 등도 주가가 2%가 넘게 상승했으며, 홍콩주인 신둥팡짜이셴(新东方在线·Koolearn)은 11% 넘게 급등했다.

중국 정부의 의견 출범 이전에 업계 관계자들은 관리감독이 너무 엄격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를 반영하듯 의견 출범이 예고된 후, 일부 온라인 교육기업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음. 지난 8일 신둥팡짜이셴 주가는 장중 한때 13%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견 출범 후, 한 관계자는 “의견에 제시된 조항들은 과도한 선행학습 금지, 강의 시간 40분 초과 금지, 강사진 자질 엄격 관리, 학생 정보 유출 방지 등 매우 기본적인 규범들로, 대형 온라인 교육기업이 지키기에 어렵지 않은 사항”이라고 밝혔다.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의견은 본질적으로 온라인 사교육의 질서 있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도덕교육의 근본 임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학생의 과도한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한편, ‘인터넷+교육’ 전략에 발맞춰 신흥 업태에 대한 적극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갖고 규범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민석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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