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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예술·디자인 분야에서는 어떻게 활용될까?

    • 고다솔 기자
    • |
    • 입력 2020-09-07 14:38
    • |
    • 수정 2020-09-07 14:38

그동안 기술이 인간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특히, 인공지능(AI)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사람의 얼굴을 보고 인식할 수 있게 됐으며, 말하기와 글쓰기도 가능해졌다. 논리적 단계를 거쳐 인간의 기본 능력을 훈련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창의적인 일도 할 수 있을까?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가 다음과 같이 예술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주요 역할 3가지를 예측해보았다.

1. 머신러닝 덕분에 인간의 창의성이 강화된다
인간의 창의성은 개인의 머릿속에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직까지 인간의 창의성 프로세스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계가 인간이 예술적 영감을 얻는 과정까지 똑같이 따라 하기는 어렵다.

대신,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계가 과거의 예술 작품들을 만들도록 훈련하고, 다른 작품과 비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은 인간의 창의성만으로는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도 제시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인간의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바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성이 예술 작품 생성 과정에 함께 활용되는 "공동 창의성"이라는 과정이 구현되는 것이다.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Watson)이 공포 영화 모건(Morgan)의 영화 트레일러를 제작한 것을 예시로 언급할 수 있다. 왓슨은 비주얼과 음향, 다른 공포 영화 트레일러 수백 건을 분석한 뒤, 모건의 영화 트레일러로 사용하기 적합한 장면을 택해, 인간 에디터와 함께 트레일러를 제작했다.

2.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창의성이 한계를 극복한다
인간이 예술적 영감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부분에서는 기계보다 월등하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수많은 선택과 아이디어를 두고 최고의 예술 작품을 창작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 부분에서 한계에 부딪힌다. 오히려 예술적인 부분에서 아이디어가 많을수록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어려움 없이 일정한 솔루션과 경우의 수를 택하고,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최상의 선택을 한다. 바로 이 부분은 인간의 창의성의 '비전'에 가장 적합하다. 기계는 인간이 혼자의 힘으로는 생성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솔루션을 새로이 생성하도록 도움을 준다.

3. 인공지능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여러 창조 예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분야도 인간과 인공지능 간 협력으로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인간 디자이너가 디자인 목표와 디자인과 관련된 구체적인 스펙, 기타 요구 사항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디자이너의 요구를 만족하는 모든 디자인을 찾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이는 건축, 건설, 엔지니어링, 제조, 소비자 제품 디자인 분야 등 다양한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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